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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할린동포 미수연잔치 및 합동결혼식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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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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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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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청] 외로운 사할린동포 미수연잔치 및 합동결혼식 개최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6-11-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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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에 위치한 사할린동포회관(관장: 김주자)에서는 11. 2(목)일 가족들과 떨어져 외롭게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 실시를 위한 기금마련 목적으로 『사랑의 바자회』와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의 미수연 및 합동결혼식』을 개최하였다.
사할린가족 사랑의 바자회는 회관에서 봉사하고 계시는 자원봉사단체가 주축이 되어 직접 바자회 물건을 마련하고 판매하여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생활하고 계시는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의 잔치, 나들이, 의료소모품지원등의 정서지원 프로그램비 마련을 위해 후원하는 뜻 깊은 바자회마당이다
합동결혼식은 사할린에서 생활하시다 고국이 그리워 영주귀국 하신 어르신들 중 남은 여생을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반려자를 만나신 두쌍의 어르신인 박용화(71세) 최화자(68세) &오종학(70세)김영자(71세) 예비부부의 합동결혼식이 개최되며 결혼식 후 신혼살림은 각각 삼산주공과 등촌주공에 마련할 예정.
미수연을 맞게되시는 2분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축하잔치도 함께 마련되어 시설 내 보호중인 80여분의 사할린동포 어르신들만의 흥겨운 축하와 맛난 오찬이 후원되어 제공되었다.
시설에 계신 어르신분들은 천고마비의 계절에 외로운 사할린동포어르신들의 마음의 벗을 만들기 위해 이번 개최되는 바자회등의 풍요로운 장에서 필요한 것들도 구매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먹을 수 있어 더 없는 행복한 가을잔치를 예상한다며 박 00어르신(78세)은 가족과 떨어져서는 살고있지만 고향땅에서 보낼 수 있는 행복함과, 가족의 빈 공간을 결연맺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방문과 늘 사할린에서 살아왔던 것처럼 방안 분위기도 사할린에서 가꾸던 꽃들을 키워서 예쁘게 창문가에 진열하고 가끔은 사할린에서 먹었던 음식들도 만들어 주어 맛나게 먹고, 자녀들도 방문하여 함께 지내다가 돌아가기도 하므로 어려움없이 지내고 있어 행복하다고 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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